" 휴게소 매출 57%, 교통량 18% 급증 "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은 6일로 길어진 영향으로 고속도로 교통량 및 휴게소 매출이 급증하였습니다. 이는 국내 경기 회복 및 소비 심리 개선에 효과가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.
목차
- 1. 고속도로 이용량 증가
- 2.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혜택
- 3.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급증
- 4. 휴게소 주유소 매출 상승
- 5.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5순위
- 6. 휴게소 음식 매출 5순위
- 7. 국내 경기 회복 및 소비 심리 개선
6일이라는 긴 2023년 추석 연휴는 전통적인 축제, 가족 모임 및 여행의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. 이렇게 긴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과 고속도로 이용객이 놀라울 만큼 급증하였습니다. 교통량은 하루에 18%가량 증가하였으며 휴게소 매출은 무려 57%가 급증하였다고 합니다.
1. 고속도로 이용량 증가
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한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. 한국도로공사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하여 추석 연휴 동안 하루 평균 18%가량의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증가했으며 이 중에서도 추석 당일에는 지난해와 비교해 5.1% 증가한 652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했습니다.
놀라운 점은 추석 연휴와 임시 공휴일로 인해 연장된 연휴 기간으로 휴일의 세 번째와 네 번째 날에도 교통량이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. 일반적으로 추석 당일 이후에는 교통량이 크게 감소하지만 이번 추석 연휴의 4번째 날은 전년도와 비교하여 차량 수가 477만대로 18.2%가 증가한 가장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.
2.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혜택
추석 연휴를 이용하여 여행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정부에서는 통행료를 면제해 주는 혜택을 부여하였습니다. 이로써 4일간 총 694억 원의 통행료가 면제되었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약 48억 원 증가한 금액입니다.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여행자들에게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연휴 동안 더 많은 사람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.
3.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급증
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매출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. 이 기간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의 하루 평균 매출은 놀라운 110억 원으로 이는 전년도에 비해 57% 증가한 수치입니다. 특히 추석 당일에는 휴게소에서 매출이 최고치인 136억 원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15% 증가한 금액입니다.
이렇게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은 추석 연휴 첫날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. 연휴 3번째, 4번째 날에도 여전히 높은 매출 수준을 기록하였으며 이 기간 동안 매출은 지난해 대비 1.5배 이상으로 급증하였습니다. 연휴 4일 동안 하루 평균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은 110억 원으로 지난해 70억 원 보다 약 57% 급증하였습니다.
4. 휴게소 주유소 매출 상승
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주유소의 매출 역시 크게 상승하였는데요. 2023년 추석 연휴 동안 하루 평균 주요소 매출은 187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20% 증가하였으며 코로나 상황이던 2019년 대비해서는 83%나 상승하였습니다. 최근 비싸진 기름값의 영향도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속도로 주유소를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
5.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5순위
연도 | 휴게소 (매출) | 주유소 (매출) |
2017년 | 1조 3천 5백 4십 9억 원 | 2조 6천 8백 5십 1억 원 |
2018년 | 1조 3천 8백 4십 2억 원 | 2조 9천 7백 5십 4억 원 |
2019년 | 1조 4천 3백 4억 원 | 2조 9천 3백 1십 9억 원 |
2020년 | 1조 4백 6십 7억 원 | 2조 7천 4백 1십 5억 원 |
2021년 | 9천 8백 1십 3억 원 | 3조 6천 9백 2억 원 |
2022년 | 1조 2천 4백 1십 7억 원 | 4조 3천 5백 3십 4억 원 |
위 자료와 같이 2022년 매출은 코로나 시대에 감소되었던 매출 감소를 대부분 회복하였지만 2017~18년 매출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습니다. 그리고 휴게소 주유소 매출은 2021년 최고 매출을 뛰어넘어 4조 원대에 진입하여 전년 대비 약 18%가량 증가하였습니다.
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최고 매출을 기록한 휴게소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1위 덕평 휴게소(영동선) : 전년도 대비 약 20%가량 증가한 39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2021년, 2022년 최고 매출 고속도로 휴게소가 되었습니다.
- 2위 행담도 휴게소(서해안선) : 역시 2021년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곳은 행담도 휴게소가 차지하였습니다. 매출은 23.9% 증가한 361억 원을 올렸습니다.
- 3위 시흥하늘 휴게소(수도권 제1외관순환선) : 2021년 205억 원에서 19.9% 증가한 246억 원의 매출을 올려 3위를 차지했습니다.
- 4위는 경부선(부산) 안성 휴게소가 기록하였으며 5위는 평택복합 휴게소(평택제천선)가 매출을 올렸습니다.
6. 휴게소 음식 매출 5순위
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식 메뉴 순위 5개는 다음과 같습니다. (담배 및 스낵, 음료, 커피는 제외함)
- 1위는 호두과자가 640억 원
- 2위는 국밥류 414억 원
- 3위 비빔밥이 323억 원
- 4위는 떡꼬치가 270억 원
- 5위는 핫도그 244억 원
이 외에는 어묵과 우동이 그다음으로 많은 매출을 기록하였습니다.
7. 국내 경기 회복 및 소비 심리 개선
이러한 결과치로만 보면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량 및 교통량 증가로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것은 국내 경기 회복과 소비 심리 개선을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. 6일로 길어진 연휴로 인해 이동 수요가 증가하고 소비가 늘어나면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는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고속도로 교통 정체와 주차난 등 부작용도 많이 발생하였습니다.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앞으로도 연휴 기간 동안의 교통 관리를 강화하고 휴게소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. 이와 함께 가파르게 상승한 휴게소의 음식값의 현실적인 안정화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.